이용섭 “민간 일자리 창출·정규직 확산에 주력”

경제·사회 입력 2017-08-23 18:06:00 수정 2017-08-23 19:06:2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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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委 100일 기자간담회…“다음달 로드맵 발표”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 수행해야”
“민간기업 특수성 감안해 일부 비정규직 채용 허용”
“지금은 고용안전성 중요… 유연성 문제 추후 검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이 정규직 채용 확산과 비정규직 차별 금지, 민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일자리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9월 중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일자리 정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정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공공 부분이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노사 간 배려와 양보, 정치권의 협조, 국민의 신뢰가 뒷받침되면 기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민간 기업의 비정규직 채용을 줄여나가는 방향성과 관련해 “기업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것을 막되, 상시적으로 필요한 업무가 아니거나 외부 전문기관에 의존하는 게 필요한 경우는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간 기업들의 노동시장 유연화 요구와 관련해서는 “과도한 불공정·불균형으로 사회적 갈등이 심각해 고용안정성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고용 안정성과 원활한 재취업 서비스 제공이 정착되면 유연성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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