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0년까지 6,000명 신규 채용
포스코,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1,500명 채용
산학연계와 전역 장교·공채 등 다양한 방식 동원
5,500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 기금도 운용
포스코그룹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전체 6,00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그 동안 매년 1,000명의 신입 사원을 채용해왔지만 채용 규모를 매년 50%씩 늘려 매년 1,5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는 것입니다.
포스코는 특히 앞으로 4년 동안 신입 사원을 채용할 때 전공 구분 없이 선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산학연계와 전역장교 채용, 공채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우수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의 이 같은 채용 확대 결정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인적 자원 확보차원으로 해석됩니다.
포스코는 이 밖에 5,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기금도 운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1차 협력사는 무이자로 상생협력 기금에서 대출을 받아 30일 이내에 2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앞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달 청와대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마친 뒤 “일자리 나누기나 비정규직 전환 문제 뿐 아니라 1·2·3차 협력 기업과의 상생 협력 활동을 눈 앞의 비용으로 인식하지 말자”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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