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낸 자동차보험료 조회하고 환급받으세요”

금융 입력 2017-08-16 18:33:00 수정 2017-08-16 19:09:39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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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보험에 들 때 해외나 군대에서 운전한 경력이 있으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데요.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이 같은 혜택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보험개발원의 자동차보험 과납보혐료 통합조회시스템에 접속해 환급 여부를 조회해 신청하면 그간 더 낸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년간 미국 연수를 다녀온 직장인 유재일씨는 다음 달 해외에서 쓰던 차를 들여와 자동차 보험에도 가입할 계획입니다.
미리 보험료를 알아봤더니, 국내에서는 최초 가입 사례인 탓에 111만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해외 보험가입 경력도 인정된다는 지인의 말에 다시 조회해봤더니 20만원 이상 저렴한 89만원의 보험료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유재일 (직장인/ 40세)
“직장 동료가 해외에서 운전한 경력도 증명서를 제출하면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해서, 해외에서 2년 운전한 거를 경력 인정받으면 보험료가 20%가량 절약이 되더라고요.”

유 씨처럼 미리 이 같은 사실을 알면 다행이지만, 정보가 없어 보험료를 더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뿐 아니라 과거 군대에서 운전한 경력도 보험 가입 때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병 출신도 전역 후 첫 가입 때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단 얘깁니다.
하지만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이를 신청하지 않아 보험료를 더 낸 군 운전경력자가 4만3,000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그동안 보험료를 더 낸 것으로 의심된다면 보험개발원의 자동차보험 과납보헙료 통합조회시스템에 접속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절차 없이 공인인증서나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만 거치면 그간 더 낸 보험료가 있는지 확인해 환급신청까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사기 사고로 억울하게 자동차보험료가 할증된 경우도 통합조회시스템에 신청하면 할증 등급을 정정받고 과납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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