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제재에도 작년 3.9%성장...17년래 최고

경제·사회 입력 2017-07-21 18:03:00 수정 2017-07-21 18:48:53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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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제재에도 작년 3.9% 성장... 17년래 최고
작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상회... 8년 만에 역전
北, 대외교역도 65억 5,000만 달러 기록... 4.7%↑

한국은행은 오늘 2016년 북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17년 만에 성장률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2.8%를 웃도는 수치로 북한 경제성장률이 남한을 웃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은은 “가뭄 등의 피해로 2015년 크게 위축됐던 북한 경제 성장세가 기저효과로 크게 반등했다”며 “최근 북한이 실용주의적 정책을 펼치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북한 대외교역도 65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코트라는 “석탄의 경우 유엔 제재의 ‘민생 목적 제외’ 조건으로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여기에 하반기 단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교역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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