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 주의 당부

금융 입력 2017-06-22 18:50:53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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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화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도 보증 못 받아
거리 일시정지 등 안전장치 없어 막대한 손실 우려
거래 때 상대방에 지급수단 인정 못 받을 수도
“블록체인 기술 안전하다지만 완벽하지 않아”

금융당국이 최근 투자 열풍으로 거래량이 급증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 이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가상통화가 법정화폐가 아니어서 세계 어느 정부로부터도 보증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상통화는 금융투자상품도 아니어서 가치가 급등락해도 거래 일시 정지 등 안전장치가 없어 막대한 손실로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현재 가상화폐를 지급수단으로 받아들인 거래 상대방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란 보장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실물이 없는 가상화폐는 해킹 등 전산 사고도 위험 요인입니다.
가상화폐는 주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거래 기록을 중앙 서버에 저장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데이터를 모든 거래 참여자의 컴퓨터에 분산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블록체인 기술 덕에 가상화폐는 해킹이 어렵다고 하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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