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에 국내 금펀드 수익률 하락

금융 입력 2017-06-21 18:21:00 수정 2017-06-21 19:03:33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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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액 10억 이상 금펀드 1주일 수익률 -3.23%
금과 달러는 대체재… 달러 강세에 금 펀드 수익↓
오늘 국제 금값, 일주일 전과 비교해 1.97%↓

미국이 기준 금리를 올리면서 국내 금(金)펀드의 수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금 펀드의 최근 1주일 수익률은 -3.23%로 테마별 펀드 수익률 중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블랙록월드골드자’의 수익률이 4.5% 넘게 떨어졌고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도 4.35% 하락하는 등 4% 넘는 손실을 기록한 펀드도 나왔습니다.
금과 달러는 대체재 성격의 안전자산이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값은 떨어집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4일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금펀드의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기준 국제 금값은 1온스 당 1,241달러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97% 이상 떨어졌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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