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실적 상승에 중간배당 잇따라 검토

경제·사회 입력 2017-06-16 17:35:00 수정 2017-06-16 18:59:03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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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중간배당 기준일 30일로 공시
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중간배당 기준일 공시
“중간배당, 회사가 실적에 자신 있다는 의미”

정유사들이 잇따라 중간 배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어제 중간 배당을 받을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중간배당 기준일을 6월 30일로 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날짜에 주주 자격이 있어야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간배당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중간배당 일정이나 배당액도 정해 바 없다”고 덧붙였지만 업계는 이르면 다음 달 이사회 이후 8월께 중간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현대로보틱스도 지난 12일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중간배당을 위한 기준일을 이달 30일로 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로보틱스 역시 “중간배당 여부는 앞으로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했지만 조만간 중간배당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당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에쓰오일 역시 이미 지난달 18일 중간배당을 위한 기준일을 공시했습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간배당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정책의 하나로, 회계연도 중간에 하는 만큼 회사가 그해 실적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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