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현금 곳간 역대 최대…유보금 700조원

산업·IT 입력 2017-06-12 17:57:00 수정 2017-06-12 18:53:58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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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남으면 투자·고용·주주환원 없이 곳간에
3월말 기준 30대 그룹 유보금 691조5,000억 달해
4대그룹 상장사 유보금 5년새 146조 불어나

30대 그룹 상장사들의 유보금이 700조에 육박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것입니다.
유보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에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나눠주고 남은 이익잉여금과 자본거래에서 생긴 자본잉여금을 합친 것을 말합니다.
대기업들이 영업해 벌어들인 이익을 투자나 고용, 주주 배당 등으로 돌려주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는 것입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30대 그룹 소속 178개 상장사의 감사보고서 기준 유보금은 3월 말 현재 691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상장사에서 5년간 늘어난 유보금은 무려 17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 중 4대 그룹 상장사 유보금이 146조4,000억원이나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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