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값 또 올렸다...치킨 2만원 시대

산업·IT 입력 2017-06-08 17:47:00 수정 2017-06-08 18:39:16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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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BQ가 치킨값을 또 올렸습니다. 지난달 치킨값을 올린데 이어 한달만에 또 가격을 올린건데요. 치킨값 2만원 시대, 서민에게 부담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이보경기자입니다.

[기자]
BBQ가 지난달에 이어 치킨값을 또 한번 올렸습니다.
BBQ는 지난달 10개품목의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데 이어 이달 5일 또다시 치킨값을 한 마리당 900원에서 2,500원 가량 인상했습니다.
지난달 1차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던 20여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 한겁니다.
특히 이번 가격인상에서는 고가 메뉴 품목이 많이 포함돼 2만원을 넘는 메뉴도 다수 생겼습니다. (매달구 1만9,500→2만1,500, 마라핫치킨한마리윙 1만8,900→2만900, 파닭의 꿈 1만9000→2만900)
BBQ 회사인 제너시스 비비큐는 가맹주의 이익을 위해 어쩔수 없는 가격인상을 단행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제너시스 BBQ 관계자
“사회적 비용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가맹점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인상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1차 가격인상때 1마리당 500원을 본사광고비로 책정했던 사실이 알려졌던 바가 있어 이번 2차 가격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BBQ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가격인상을 단행한 이후 치킨값은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교촌치킨이 6월말 6~7%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KFC도 이달초 주요제품의 가격을 평균 6.8%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bhc, 굽네치킨 등 다른 업체들도 현재 구체적인 가격 인상 얘기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번에 발발한 AI을 빌미로 가격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2만원을 넘어선 국민간식 치킨. 서민들의 부담은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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