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작년 2곳중 1곳은 감원…1만5천여명 줄어

산업·IT 입력 2017-06-02 18:56:49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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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직원 수 1년 만에 1만5,000여명 줄어
삼성 1만2,000명·현대중공업 5,500명 감소
신세계·롯데 등 유통 관련 그룹 직원은 늘어

30대그룹 계열사들이 지난해 1년간 1만5,000여명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룹 두 곳 중 한 곳이 직원을 줄였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30대그룹 전체 계열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한 직원 수는 작년 말 130만5,939명으로 1년 전의 132만1,008명보다 1만5,069명(1.1%) 감소했습니다.
특히 조사 대상 그룹 중 삼성과 현대중공업, 포스코, LG, 두산, 한진 등 절반에 가까운 14곳의 직원 수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그룹이 2015년 말 25만4,024명에서 작년 말 24만1,797명으로 1년 새 1만2,227명(4.8%) 감소해 조사 대상 30대그룹 중 직원이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직원도 5,482명이 감소했고 포스코그룹 역시 1년 새 감원 규모가 2,909명에 달했습니다. 두산그룹은 4,010명, 17.9% 감소해 30대그룹 중 직원 감소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유통 관련 그룹 계열사 직원은 모두 늘어났습니다.
2015년 말 5만5,135명이던 신세계그룹 직원은 작년 말 5만8,704명으로 3,569명 늘어나 증가 직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롯데그룹도 2015년 말보다 3,555명 증가했고, 현대백화점그룹은 42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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