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성과만큼 보수 받는 펀드 출시

증권 입력 2017-06-01 20:04:00 수정 2017-06-01 20:16:52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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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기본 운용보수 0.2% 펀드 출시
수익 3.5% 넘으면 환매시 20% 성과보수
신규 펀드 출시 때 성과 보수 적용하도록 개정

자산운용업계에서 기본보수를 낮추고 성과를 내면 보수를 더 받는 ‘성과보수 공모펀드’를 잇따리 출시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배당과인컴30성과보수펀드’와 트러스톤운용의 ‘트러스톤정정당당 성과보수펀드’는 기본 운용보수가 0.2%로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인 0.7%의 30% 수준입니다.
다만 각각 3.5%와 3.0%를 넘는 수익에 대해선 환매 시 20%를 성과보수로 받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글로벌상장지수펀드(ETF)로테이션 성과보수 펀드’도 기본보수는 0.07%로 확 낮췄고 4%가 넘는 수익에는 환매 시 10% 수준의 성과보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신한BNPP파리자산운용도 기본보수 연 0.18%에 3%가 넘는 수익에 15%의 성과보수를 받는 구조의 ‘신한BNPP 공모주&밴드트레이딩 50 성과보수펀드’를 출시했습니다.
자산운용업계가 이같은 성과 연동 펀드를 내놓고 있는 것은 금융위원회가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고쳐 자산운용사가 새로 펀드를 내놓을 때 성과보수 체계를 적용하거나 고유자금을 최소 2억원 이상 투자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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