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스토닉’ 출격 임박… 여름 소형 SUV 시장 ‘진검승부’

경제·사회 입력 2017-06-01 19:56:00 수정 2017-06-01 20:04:5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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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쌍용차 ‘티볼리’를 선두로 ‘니로·트랙스·QM3’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형 SUV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첫 소형 SUV ‘코나’를, 기아차는 ‘스토닉’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올 여름 소형 SUV 시장이 격변기를 맞이할 전망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 여름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신차가 몰려옵니다.
현대차는 6월 ‘코나’를, 기아차는 7월 ‘스토닉’을 내놓고 소형 SUV 경쟁에 가세합니다.
현재, 소형 SUV 시장에서는 쌍용차의 티볼리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코나’의 외관 디자인 콘셉트를 담은 이미지와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현대차는 첫 소형 SUV인 ‘코나’ 출시를 통해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나아가 세계 SUV 시장까지 주도하겠다는 복안입니다.

기아차도 이르면 7월 소형 SUV ‘스토닉’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에서 소형 SUV보다는 다소 덩치가 큰 투싼과 스포티지를 주력 모델로 판매해왔지만 소형 SUV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자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 겁니다.

실제, 소형 SUV 시장은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형 SUV의 국내 판매량은 11만여대. 전년 대비 28%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3년 1만여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전체 SUV 판매량이 전년보다 0.5%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장 속도입니다.

장기 불황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레저인구가 증가하며 실용성을 겸비한 소형 SUV를 선호하는 구매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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