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홍채인식’ 뚫렸다… 독일 해커 영상 공개

산업·IT 입력 2017-05-24 17:35:00 수정 2017-05-24 19:08:39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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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홍채인식’ 뚫렸다… 독일 해커 영상 공개
독일 해커단체, 사진·콘택트렌즈로 보안 뚫어
유튜브에 1분16초짜리 해킹 시연 영상 공개
눈동자 사진 위에 콘택트렌즈 올려 인식시켜
삼성 “문제 알고 있다… 가능한 빨리 대응할 것”

삼성전자 ‘갤럭시S8’에 탑재한 홍채인식 보안 기술이 독일 해커들에게 뚫렸다고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해커단체 ‘카오스컴퓨터클럽’은 삼성전자의 레이저프린터로 뽑은 눈동자 사진과 콘택트렌즈만으로 간단히 홍채인식 보안을 뚫었습니다.
이 해커들은 1분16초짜리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홍채 인식 보안이 얼마나 뚫기 쉬웠는지 직접 시연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일단 디지털카메라로 한 남성의 홍채를 근접 촬영한 뒤 레이저프린터로 사진을 출력했습니다.
그 뒤 눈동자 사진 위에 콘택트렌즈를 올려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처럼 만든 뒤 홍채인식 카메라 앞에 갖다 댔더니 보안 기능이 단숨에 풀려버렸습니다.
보도가 확산되자 삼성전자는 “우리는 이 문제를 알고 있고, 이미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보안을 해제하는 새로운 방법이 나타날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대응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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