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도 힘든 일은 싫다”…외국인 55만명 근무

경제·사회 입력 2017-05-22 18:56:08 이보경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중소기업 80.5% “인력 채용에 어려움 겪는다” 답해
채용 어려운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 채용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 작년보다 14% 늘어

청년 실업률이 지난 4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의 ‘2016~2010년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연구’를 보면 중소기업의 80.5%가 “현재 회사에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매우 어렵다’가 21.0%, ‘다소 어렵다’가 59.5%로 구인 어려움을 호소한 중소기업이 80.5%나 됐습니다. ‘어렵지 않은 편이다’(18.0%)와 ‘거의 어렵지 않다’(1.5%)는 응답은 합해서 20%에 못 미쳤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인력 부족분을 외국인으로 메우면서 외국인 근로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E-9(비전문취업)·H-2(방문취업) 비자 등으로 입국해 국내에 체류 중인 ‘단순 기능인력’ 외국인 근로자는 2012년 47만9,000명에서 지난해 54만9,000명으로 14.6%(7만 명) 증가했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