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4대강 정책감사 지시
비리 적발시 이명박 정권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
4대강 보 상시개방 추진…고령보 등 6개보 다음달부터 개방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오늘(2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4대강 보 우선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특정인에 대한 불법 비위 행위를 밝혀내기 위한 감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정책감사에서 명백한 불법행위나 비리가 나타날 경우 상응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4대강 사업을 추진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여름철을 맞아 녹조가 심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4대강 보에 대한 수문의 상시 개방을 지시했습니다.
우선 개방되는 6개 보는 낙동강의 고령보와 달성보, 합천 창녕보, 창녕 함안보, 금강의 공주보, 영산강의 죽산보 등이며 취수와 농업용수, 지하수 수위를 고려해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수문이 개방됩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