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인 대거 방한...얼었던 교류물꼬 튼다

경제·사회 입력 2017-05-22 18:52:00 수정 2017-05-22 19:07:14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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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경제TV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국제컨퍼런스 서울포럼이 내일부터 사흘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특히 서울경제TV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중국 내 마케팅을 제공하는 기업인 씨앤와이가 공동 주관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사드 문제로 경색돼있는 한중 관계 속에서 양국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한국기업의 효과적인 중국 진출 전략을 논의합니다. 4차 산업혁명 속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신유통채널을 활용한 성공적인 진출 전략이 모색되는 자리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보경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중국 SNS 등 온라인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스타 왕홍.
이들이 입은 옷이나 사용한 화장품은 1초에 수천개씩 팔리면서 작년 왕홍 산업 규모만도 약 9조원에 달합니다.
중국 소비시장을 쥐락펴락할 정도로 왕홍의 영향력이 커지자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왕홍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명 왕홍에 대한 국내 기업간 모셔오기 경쟁이 벌어지면서 과도한 마케팅비가 지급되고 있고 심지어는 몇몇 검증되지 않은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쳤다가 피해를 입는 국내기업의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 열리는 서울포럼 2017 ‘한중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웨이보 등에서 10만명 이상의 팬을 거느린 왕홍 ‘비키’가 한번의 방송을 통해 중국내 인기 플랫폼 다수에 동시 송출할 수 있는 뉴미디어 시연을 하는 등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의 실질적인 방안이 제시됩니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솔루션 업체 4PX의 리옌셩 고급부총재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유통의 미래’라는 주제로 중국 신유통의 개념과 중국 디지털 경제의 발전 전망을 밝히는 등 유명 중국 기업인들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인터뷰] 장재혁 / 공동주관사 씨앤와이 이사
포럼 취지 및 목적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앱속의 앱을 구현한 ‘웨이신 미니앱’을 개발한 샨쿠의 하오시엔웨이 대표, 중국 최대 맞춤형 개별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6인유 여행망 공동창립자 차오시 등 중국의 ‘신유통’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의 인사들와 직접 소통하고 1:1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업 매칭 사업상담도 진행됩니다.

내일 한중포럼으로 포문을 열 서울포럼 2017은 ‘미래 한국:새로운 성장엔진을 위한 소프트 인프라’를 주제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사흘간 개최됩니다.
‘서울포럼 2017’에서는 세계 최고 로봇 권위자이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컴퓨터 인공지능 연구소의 최초의 여성 소장인 다이엘라 러스가 ‘산업과 사회에서의 미래 AI 시스템’이라 주제로 강연하는 등 국가정책을 설계하고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에 적합한 4차 산업혁명의 조건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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