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北 체제 보장하고 침략, 정권교체 안 해”

경제·사회 입력 2017-05-19 17:41:00 수정 2017-05-19 18:54:0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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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행동 옵션까지는 수많은 단계 거쳐야”
“美, 핵실험 중지보다는 핵 폐기해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기조는 “북한에 대해 정권 교체도 안 하고, 침략도 안 하고, 체제를 보장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홍석현 대미 특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 폐기 의지를 보인다면 미국도 북한에 적의를 보일 이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특사단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선제타격, 군사 행동 옵션으로 가기까지는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면서 “지금 가진 모든 수단은 외교적·안보적·경제적 수단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사단 관계자는 “미국의 궁극적 목표는 핵 실험 중지보다 핵 폐기가 확실하고, 어떤 조건의 기준을 낮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1단계 목표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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