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고객에도 어필하는 현대카드 고객 라운지

경제·사회 입력 2017-05-18 18:10:00 수정 2017-05-18 18:42:03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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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연예인들도 자주 찾는다는 현대카드 하우스 오브 더 퍼플. 서울 주요 도심마다 있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트렌디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인데 현대카드를 소지하거나, 그 친구여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현대카드는 왜 이런 공간들을 꾸준히 내놓는 걸까요.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멤버십라운지 ‘하우스 오브 더 퍼플’. 고급 바와 레스토랑, 책을 읽고 음악을 감상하는 휴식공간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모든 등급의 현대카드 사용자가 입장 가능한 디자인·트래블·뮤직·쿠킹 라이브러리. 각 테마에 맞게 1만 여권에 달하는 책과 다양한 체험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현대카드는 이들 공간 운영의 목적이 수익성이 아닌 고객 만족감 제공에 있다고 말하지만 기저에는 숨은 마케팅 전략이 있습니다.

기존 고객의 충성도 제고와 신규 고객 유입, 브랜드 가치 상승, 광고 효과입니다.

하우스오브더퍼플의 경우 유명 톱스타들도 방문할 정도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고급 빈티지 스피커 등 프리미엄 고객만을 위한 150여 가지의 오브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라이브러리 시리즈 역시 독특한 문화 공간을 현대카드를 소지해야만 향유할 수 있다는 희소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고객과 동반하면 비회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각 라이브러리의 1일 평균 방문자는 최대 500여 명에 달합니다.

자연스럽게 현대카드 고객은 차별화됐다는 인상을 만들어 기존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고 고급·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쫓는 잠재 고객을 새로 유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광고 효과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들 공간을 운영하는 데 드는 연간 운영비는 일반 광고비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실제 현대카드는 기존 광고를 5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문화·체험 마케팅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습니다. 유명 맛집을 50% 할인해 주는 고메위크,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여는 슈퍼콘서트도 그 일환입니다.

독점적 혜택을 통한 만족감. 현대카드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이자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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