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95% “출신학교 채용차별금지법 찬성”

경제·사회 입력 2017-05-16 17:20:00 수정 2017-05-16 18:44:49 이보경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학부모 대부분 “출신학교 학력·학벌 차별 있다”
80% “블라인드 채용, 기업에 과도한 규제 아냐”
90% “대입 학생부 전형에서 출신학교 차별 있다”

학부모 대다수는 채용과 입시에서 학력·학벌 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회원과 학부모 등 785명을 대상으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인 99.3%, 98.6%는 채용 과정에서 각각 학력과 학벌 차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기업 채용에서 학력·학벌 차별을 금지하는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에는 95%가 찬성했습니다.
출신학교를 가리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이 민간 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80.1%가 ‘과도한 규제가 아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출신학교 차별이 존재한다는 응답자는 90.2%였습니다. 또 입시에서 학생의 출신학교를 가리는 차별금지 법안에는 96.2%가 찬성했습니다. 또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이 도입되면 사교육비가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73.2%였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