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즈라이프] 오감을 깨우는 쿠킹의 세계

경제·사회 입력 2017-04-28 19:27:23 양한나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오프닝]
최근 먹방, 쿡방 등 요리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요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실제로 요리까지 해볼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센즈라이프에서는 오감을 깨우는 공간, 쿠킹라이브러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VCR]
요리를 하는 섹시한 남자 ‘요섹남’, 출연자가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방송하는 ‘쿡방’, 음식을 먹으면서 시청자와 소통하는 ‘먹방’ 등 요리에 관한 다양한 신조어가 등장하는 요즘. 그만큼 요리에 대한 열풍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엔 요리를 직접 만지고 맛보고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쿠킹이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드는 창의적인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현대카드가 새롭게 내놓은 쿠킹라이브러리입니다.

[인터뷰] 이진호 / 쿠킹라이브러리 매니저
“쿠킹이 삶과 가장 밀접한 주제이기도 하고 최근 미식이라든지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쿠킹라이브러리는 종이책에 갇히지 않고 오감을 사용한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쿠킹책 뿐만 아니라 직접 요리를 해볼 수 있는 주방, 미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마련돼 있어서 한 공간에서 쿠킹과 관련된 유기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라이브러리라는 이름 만큼 무엇보다 쿠킹과 관련한 다양한 책이 약 1만 여권이나 비치돼 있습니다. 책들은 크게 지역과 식재료, 조리방법을 기준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특별 섹션에는 ‘홈쿠킹’과 ‘스페셜 다이어트’, ‘드링킹&베이킹’과 관련한 책들도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쿡북 어워즈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James Beard Foundation Book Awards’와 ‘IACP Cookbook Awards’의 수상작 전권과 ‘the Art of Eating’, ‘Art Culinaire‘, ‘Cook’s Illustrated’ 전권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요리 관련 매거진, 요리 분야의 고전이 된 세계적인 셰프&푸드 작가들의 저서 등 평소 경험하기 힘든 책들까지 풍성하게 갖춰 단순한 레시피 이상의 지적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경하고 직접 맛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1층과 지하 1층에 위치한 오픈 키친에서 요리사들이 빵과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 만들어진 빵과 요리는 베이커리와 델리에 진열되고 주문해 먹어볼 수 있습니다.

2층 서가 중앙에 자리 잡은 ‘인그리디언츠 하우스’에서는 총 190여종에 이르는 향신료와 허브, 소금, 오일 등 음식의 주요 성분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원하는 성분을 비커에 덜어내 직접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는 등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3층과 4층에는 ‘쿠킹 클래스’가 열리고 직접 ‘셀프 쿠킹’도 해볼 수 있는 두 곳의 키친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방문자들이 라이브러리 내 책에 나와 있는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고,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강사가 진행하는 수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실외 테라스에는 다양한 채소와 허브를 키우는 텃밭도 있어 쿠킹클래스 참가자들이 바로 딴 싱싱한 식재료를 직접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4층 ‘그린하우스’는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이곳은 점심과 저녁 각 1팀만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 곳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클로징]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이렇게 직접 다양한 요리의 세계를 탐구하고 체험하며 잠들어 있던 오감을 깨워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