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총액 20조↑… 코스피 상장사 72% 배당

증권 입력 2017-04-11 16:45:00 수정 2017-04-11 18:54:45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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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72% 작년 현금배당
배당 총액 사상 첫 20조 돌파… 2015년比 9.5%↑
현금 배당 법인 비율, 지난해 처음 70% 넘어
배당 법인 52.9% 시가배당률 국고채 수익 초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상장 12월 결산법인 725개사의 최근 5년간 연말 현금배당을 분석한 결과 72%에 해당하는 522개사가 지난해 현금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금배당 총액은 2015년보다 9.5% 증가한 20조9,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서 현금배당 법인 비중과 배당금 총액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60%대에 머무르던 현금배당 법인 비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70%를 넘었고 배당금 총액도 2014년 15조1,000억원에서 2015년 19조1,000억원으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1.8%로 2015년 1.74%에서 소폭 올랐습니다.
시가배당률은 현재 주가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로, 시중금리·채권수익률과 비교할 때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지난해 전체 현금배당 법인 522개사 중 52.9%인 276개사의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했습니다.
평균 시가배당률이 높았던 업종은 전기가스업·통신업·금융업·종이목재업·비금속광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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