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앞두고 플랫폼 준비 박차 가하는 증권업계

증권 입력 2017-04-04 15:46:00 수정 2017-04-04 18:49:28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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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이달 초 IFA 도입… 증권사 준비 박차
NH투자證 1월 IFA TF구성… 현재 시스템 개발 중
고객별 자문수수료 정산 기능도 추가할 계획
미래에셋대우 투자자문 플랫폼 ‘자문통’ 활용
키움證 ‘위드’ 준비·삼성證 기존 앱 서비스 확대


[앵커]
금융당국이 펀드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편한 독립투자자문업자 IFA 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탄탄한 온라인·모바일 증권 거래 시스템을 가진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IFA 관련 플랫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인데요. 대부분 기존의 HTS나 MTS에 IFA 서비스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독립투자자문업자 제도, 일명 IFA를 이달 초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증권사들이 IFA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IFA 제도란 1억원 이상의 자본금이 있는 상법상 법인이라면 1인 사업자도 투자자문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IFA 제도 시행으로 자문업자들이 많아지면 펀드시장이 활성화하고 판매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자문 고객이 많거나 온라인·모바일 시스템이 탄탄한 증권사들은 이미 IFA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지난 1월 이미 IFA 관련 전담팀을 구성했고, 현재 6명의 팀원이 시스템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기존 자문업자 전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 플랫폼에 IFA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문 플랫폼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자문업자 탐색, 자문사 계약·확인, 리밸런싱 매매 등의 순서로 구성됩니다.
NH투자증권은 자문업자용 기능인 자문사 계약 관리시스템·고객별 자문계약 관리·자문사별 투자성향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별 자문수수료 정산 기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의 투자자문 플랫폼 서비스 ‘자문통’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대우의 모바일 자문통은 자문계약 및 사무관리 기능과 다양한 주문 인프라를 추가한 투자자문 오픈마켓으로 지난 2월 기준 99개의 투자자문사에 1조4,000억원에 달하는 투자일임계약 자산관리 규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자문플랫폼 어드바이저마켓 위드(With)를 준비하고 있고, 삼성증권 역시 지난달 전담팀을 만들어 기존의 모바일 앱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IFA서비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강민우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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