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PER 9.84배… 주요국 증시 중 최저

증권 입력 2017-03-21 18:59:22 김성훈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주가수익비율 낮을수록 주가 저평가 의미
인도 증시 20.73배로 최고… 한국, 중국보다 낮아
국내 증시 주가수익비율 2011년 5월比 0.66배↓
SK하이닉스·현대차, 미국 인텔·GE보다 저평가

한국증시가 주요국 중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한국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84배로 주요국 증시 중 가장 낮았습니다.
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수익비율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도 증시가 20.73배로 가장 높고 미국·홍콩·일본·독일·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의 주가수익비율도 12.91배로 한국증시보다 높았습니다.
국내 증시의 주가수익비율은 코스피가 2,228.96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 5월에 비하면 0.66배 낮아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인도는 5.39배 높아졌고 미국이 4.73배·영국 4.21배·일본 1.67배·중국도 1.16배 개선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수익비율도 유사 업종의 미국 종목에 비해 낮았습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주가수익비율은 7.79배로 14.9배를 보인 미국 인텔의 절반 수준이고 현대차는 6.35배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29.4배를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낮았습니다.
삼성전자만이 16.78배로 16.8배의 애플사와 비슷했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