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내일 검찰 소환 조사

경제·사회 입력 2017-03-20 19:03:00 수정 2017-03-20 19:25: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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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朴 전 대통령 뇌물수수 등 피의자 신분 조사
노태우·전두환·노무현 전 대통령 이어 네 번째
朴 전 대통령 ‘뇌물혐의’ 조사가 성패 분수령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이젠 피의자 신분으로 헌정 사상 네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내일 오전 9시 30분 박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이달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11일 만입니다. 전직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는 건 노태우·전두환·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조사에선 삼성 특혜와 관련한 뇌물,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강제모금 및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연결된 직권남용, 청와대 기밀문서 유출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형량이 가장 무거운 뇌물 혐의가 조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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