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여성 10명 중 4명 1년 내 직장 떠나

경제·사회 입력 2017-03-17 17:21:00 수정 2017-03-17 18:54:55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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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만 쓴 경우 고용유지율은 80% 기록
장시간 근로문화 등, 여성 고용 유지율에 부정적

육아휴직을 이용한 여성 10명 중 4명 이상은 1년 안에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육아휴직을 떠났다가 복직한 여성 가운데 1년 뒤에도 같은 직장을 다니는 비율은 56.6%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육아휴직 없이 출산휴가만 쓴 경우에는 1년 후 같은 직장에 다닐 확률이 높았습니다.
출산휴가 후 1년 고용 유지율은 2008년 71.4%에서 계속 증가해 2014년 80.0%를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장시간 근로 문화와 직장의 부당한 성차별 등이, 출산 여성의 고용 유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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