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억원 이상 기부때 이사회 의결”

산업·IT 입력 2017-02-24 17:13:00 수정 2017-02-24 18:49:08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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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의결 대상 액수 6,800억→10억 이상으로 낮춰
10억 이상 기부금 등은 공시 통해 공개
특검 수사 끝나면 미래전략실 해체할 것

삼성전자는 오늘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10억 원 넘는 기부금이나 후원금, 출연금을 낼 때는 반드시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자기자본의 0.5%, 약 6,800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이사회에서 집행 여부를 결정했지만 그 금액을 10억으로 대폭 낮춘 것입니다.
또 이사회에서 결정한 후원금 등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해 공개합니다.
뿐만아니라 삼성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끝나는대로 미래전략실 해체를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는 국회 청문회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전실을 해체하겠다고 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당초 미전실은 상당 수 업무를 계열사로 이전하고 최소한의 기능으로 남기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완전 해체, 백지화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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