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일 오전 10시 우병우 피의자 소환

경제·사회 입력 2017-02-17 18:59:00 수정 2017-02-17 19:00:2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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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피의자 소환…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
이석수 前특별감찰관 내사 방해·해임 주도 혐의
문체부 공무원 불법 감찰… 강압성 인사 개입 의혹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내일 오전 10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수사와 관련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소환 조사합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브리핑에서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등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직권남용 외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하고, 이 전 감찰관의 해임을 주도한 직권남용 혐의입니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이 최씨의 비리 행위를 제대로 감찰·예방하지 못했거나 비리를 방조·묵인하는 등 직무유기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들을 불법 감찰한 뒤 이들을 한직으로 좌천시키는 데 관여한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 밖에 가족기업인 정강을 통해 자금유용 의혹 등의 개인 비리 혐의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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