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나홀로 호황’… 작년 세금 10조 더 걷혀

경제·사회 입력 2017-02-10 19:39:11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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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24.7조원 증가… 증가폭 역대 최대
“법인 실적 개선·부동산 시장 호황에 세수 호조”
초과 세수, 정부 예측의 2배… “신뢰도 떨어져”

경기가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에도 지난해 국세는 예산보다 10조원 가까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42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조7,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기재부는 세수가 잘 걷힌 배경으로 “법인실적이 개선되고 소비 증가, 부동산 시장 호조 등이 겹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난해 초과 세수가 추경 당시 전망보다 2배나 많다며 정부 세수 예측 신뢰도가 낮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추경을 편성하면서 초과세수가 9조8,000억원 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9조8,000억원 더 많은 242조6,000억원 걷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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