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젊은 세대 “경제전망 암울… 부모세대보다 불행”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전세계 30개국, 8,000명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 밀레니얼 서베이 결과 한국 밀레니얼의 경제 낙관지수는 -1%로, 27개국 중 20위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밀레니얼은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태어난 세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 대비 올해 경제의 낙관 정도를 보여주는 경제적 낙관지수의 27개국 평균은 11%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경제 낙관지수가 27개국 중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이 속한 성숙시장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는 그나마 덜 비관적인 편에 속했습니다.
신흥시장 밀레니얼들은 자신들의 세대가 부모세대보다 물질적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 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성숙시장 국가의 밀레니얼들은 그들의 세대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부모세대보다 더 불행한 세대라고 응답했습니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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