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장심사 4시간만에 끝나… 밤늦게 결론

경제·사회 입력 2017-01-18 18:47:00 수정 2017-01-18 19:07:27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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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심사 4시간만에 끝나… 밤늦게 결론
4시간동안 박영수 특검팀과 변호인 치열한 공방
특검 “경영 승계 관련 사익 위해 430억 뇌물”
삼성 “부정청탁 없었다… 강요·공갈 피해자”
구속 여부 밤늦게 혹은 내일 새벽 결론 예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시간동안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약 3시간 4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변호인 간 치열한 공방으로 법정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특검은 영장에 적용한 이 부회장의 430억원대 뇌물 공여 혐의가 경영승계와 관련한 대가를 바라고 최순실씨 측에 지원한 뇌물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삼성측은 경영 승계 관련 부정청탁은 없었고, 대통령의 압박에 마지못해 지원한 것이라며 사실상 강요, 공갈 피해자라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부회장은 영장 심문 직후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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