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즈라이프] “올해 꼭 끊자” 금연하려면

경제·사회 입력 2017-01-13 18:55:00 수정 2017-01-13 18:58:51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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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가장 많이 하는 다짐 금연.
올해만큼은 금연에 꼭 성공하겠다고 마음먹지만 술자리에서, 밥 먹은 뒤 불쑥불쑥 생기는 흡연 욕구를 이겨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시민

올해만큼은 작심삼일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금연 도전자들을 위해 오늘 센즈라이프에서는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전략을 소개합니다.

[범퍼]

흡연 때문에 암에 걸린 환자들의 증언을 담은 광고.
담뱃갑 앞뒷면에 폐암과 뇌졸중 등 흡연 폐해를 나타내는 섬뜩한 경고그림까지.
백해무익한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결심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금연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성공률을 높이려면 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우선 니코틴 의존도를 검사합니다.
그후 니코틴 의존도에 따라 서서히 끊는 방법과 단번에 끊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니코틴 의존도가 높고 금연에 대한 자신감이 낮은 사람은 서서히 끊는 방법을, 의존도가 낮은 사람은 단번에 끊는 방법을 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 뒤에는 이에 적합한 치료제나 보조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의지로만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4%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만큼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기란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단번에 끊는 방법에는 금연 치료 약물을, 서서히 끊는 방법에는 니코틴 껌·사탕·패치 같은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금연 보조제나 약물 치료는 어떤 효과? 부프로피온 성분과 바레니클린 성분으로 구분된다. 부프로피온의 경우 약 30~35%, 바레니클린의 경우 45%~55%의 금연 효과,

혼자서 금연이 어렵다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금연 치료에 도움을 받을 경우 성공률이 많게는 10배까지 높아져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시민반응어떤지

보건소 금연 클리닉 등에서 8~12주 정도 진행하는 금연치료는 3회부터 본인부담금을 전액 국가에서 지원합니다.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면 1~2회차 치료비도 모두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금연에 성공하면 치료비가 전액 무료인 셈입니다.

최근에는 각 지역 금연지원센터에서 ‘금연캠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운영된 금연캠프의 ‘6개월 금연율’은 60%에 이를 정도로 성공률이 높습니다.
금연캠프는 전문치료형 4박5일 캠프와 1박2일 일반지원형 캠프가 있는데 최면부터 약물치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탠딩]
금연 성공률을 높일 전략과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2017년에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고, 금연으로 건강을 되찾으면 어떨까요.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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