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부회장 내일 피의자 소환

경제·사회 입력 2017-01-11 19:38:25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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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9시30분 조사… 뇌물공여 혐의
박근혜 대통령 뇌물죄 수사 막바지 의미
특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대가 의심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에 특혜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오늘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을 내일 오전 9시 30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이 부회장은 최씨 지원을 둘러싼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 간 ‘뒷거래’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인물로 특검 소환은 박 대통령을 겨냥한 뇌물죄 수사가 막바지에 들어섰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특검은 삼성이 최씨 측에 제공한 자금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정부가 조직적으로 지원한 대가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여러 차례 단독 면담을 하며 이러한 거래를 주도했다는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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