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코스피 1분기중 2,200 넘본다

증권 입력 2017-01-11 19:33:29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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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오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70선을 돌파했습니다. 시가총액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도 두드러졌는데요. 시장에서는 코스피의 추가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50선의 문턱을 번번이 넘지 못했던 코스피지수가 오늘 단숨에 2,07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와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운 삼성전자 덕분입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 오른 2,075.1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4,843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15억원, 541억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업황과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는 1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거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호황 수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79%, 3.72%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92만8,000원까지 치솟아 사상최고가를 또 한 번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5만1,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작년 고점 수준인 2,070선을 넘은 데 의미가 있다고 보며 올해 1분기 최대 2,2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류용석 / KB증권 WM리서치센터팀장
“현재 진행으로 보면 올해 1분기가 가장 좋을 가능성이 있어요, 증시는. 그렇게 되면 2,150~2,200정도까지(오를 것으로)… 2,150선이 적정선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삼성전자도 200만원선 터치 가능할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우 / IBK투자 리서치센터장
“2,100선 넘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지 싶은데요… 당장 보게 되면 추가적인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이틀간 주춤했던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18% 오른 637.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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