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SM그룹, 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한다

산업·IT 입력 2016-11-14 19:33:58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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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SM그룹, 본입찰 인수제안서 제출
SM그룹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1일 본계약
컨테이너선 5척·롱비치터미널 가치 3,500억원
SM그룹, 대한해운·삼선로직스 이어 미주노선 인수

삼라마이더스, SM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영업망을 인수합니다.
예비입찰에는 현대상선과 SM그룹, 한국선주협회, 한앤컴퍼니, 국내 사모펀드 1곳 등 모두 5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본입찰에는 현대상선과 SM그룹만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SM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21일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한진해운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이번 입찰 매물로 나온 컨테이너선 5척과 롱비치터미널의 가치는 3,50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롱비치터미널은 롱비치 항만 내 최대 규모로 연간 300만TEU 이상의 화물 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미국 서부항만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이상을 처리합니다.
SM그룹은 대한해운과 삼선로직스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한진해운 미주 영업권까지 확보해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을 모두 거느린 종합 해운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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