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11월 들어 수출 회복세…반도체·차부품덕 19.7%↑
반도체·자동차부품·석유제품 수출 증가폭 커
갤록시노트7 단종 여파… 무선통신기기 등 감소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한국 수출이 11월 들어 선전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액이 139억1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액은 7.9% 늘어난 131억 5,4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은 지난 8월 20개월만에 반등했지만 9월과 10월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이달 1일에서 10일 품목별 수출액 증감률을 보면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등의 증가폭이 컸습니다. D램 가격과 유가 상승에 따라 반도체, 석유제품 부문 성적이 양호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무선통신기기는 7.9% 줄었고 선박 역시 26.1%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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