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朴대통령 “국회 추천 총리가 내각 통할”

경제·사회 입력 2016-11-08 17:56:00 수정 2016-11-08 18:55:28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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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교수, 내정된지 엿새만에 전면 백지화
박 대통령 “국회 추천 총리 임명하겠다” 밝혀
정 의장, 3당 원내대표 긴급회동… 수습책 논의
‘국회추천 총리’ 인선 가시화… 차기 총리 주목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회를 전격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국회가 총리 후보를 추천해달라며, 사실상 김병준 내정자에 대한 지명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책임총리’로 내정된지 엿새만에 전면 백지화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 추천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함으로써 대통령의 총리 인사권을 내려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거국중립내각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총리가 내각을 통할토록 하겠다”고 언급해 ‘책임총리제’는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 의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회동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사태 수습책을 논의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국회 추천 총리’ 인선 절차가 가시화됨에 따라 입법부 수장인 정세균 국회의장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국회의 새 총리 추천이 나올때까지 김병준 총리 내정자 자격은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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