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금호타이어 42% 지분 매각 공고

산업·IT 입력 2016-09-20 18:34:00 수정 2016-09-20 19:09:56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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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금호타이어 매각 공고… 1조 예상
11월 예비입찰 돌입… 내년 상반기 내 마무리
채권단 보유 6,600만주… 매각가 1조 웃돌듯
국내 2위 타이어업체… 글로벌 업체들 인수 군침
박삼구 회장,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 관심

하반기 인수합병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금호타이어의 매각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오늘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금호타이어 지분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했습니다.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고 나면 11월 예비입찰을 거쳐 내년 1월께 본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계별 일정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매각하는 지분은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채권단이 보유한 약 6,600만주로 지분율로는 42% 수준입니다.
시가로는 약 7,500억원인데, 시장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매각 가격 1조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국내 2위, 세계 12위 타이어업체로 자동차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이번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재건을 위해 인수전에 뛰어들 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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