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북 5차 핵실험 단행...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회 입력 2016-09-09 18:15:00 수정 2016-09-09 18:41:54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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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5.0규모… 현재까지 핵실험중 가장 커”
박 대통령 “광적인 무모함 증명” 비판… 조기 귀국
합참, 긴급 작전지휘관회의… 군사대비태세 점검
오바마 “핵우산 포함 방위조약 입각한 모든 조치”

북한이 정권수립일인 오늘 오전 9시30분 5차 핵탄두 폭발시험을 감행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등은 오후 1시30분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대해 국방부 당국자는 “위력은 5.0 규모로 파악되며 위력은 10kt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현재까지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한 것은 지난 1월 6일 4차 핵실험 이후 8개월여만입니다.

라오스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핵개발에 매달리는 김정은 정권의 광적인 무모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라오스 정상회담과 MOU 서명식을 마친 뒤 예정시간보다 4시간 당겨 조기 귀국했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합동참모본부는 이순진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긴급 작전지휘관 화상회의를 열고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15분간 긴급 화상통화를 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를 비롯해, 한미 상조방위조약에 입각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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