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하루새 11원 ‘뚝’… 원·달러환율 또 연중 최저치

경제·사회 입력 2016-08-16 18:54:38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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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개월여만 최저치… 위험자산 선호 심리↑
美 경기 회복세 더뎌… 금리인상 기대 멀어져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해져 원달러환율 하락”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10전 내린 1,092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22일 1,090원 10전을 기록한 이후 1년2개월여 만에 최저치입니다. 달러당 1,100원대를 회복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1,090원대로 내려선 것은 투자심리가 위험자산 쪽으로 쏠렸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또 다시 꺾였습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반등을 시도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미국 지표 부진으로 약달러까지 더해지면서 원·달러환율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환율이 하락했다”며 “한쪽으로 급격하게 쏠리진 않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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