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점점 커지는 브렉시트 공포에 韓증시 ‘살얼음판’

증권 입력 2016-06-14 18:24:00 수정 2016-06-14 18:58:05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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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브렉시트 투표 앞두고 국내증시 ‘출렁’
영국 일간지 조사, 브렉시트 찬성의견 더 많아
영국계 투자자 국내 보유 주식 36조5,000억원

오는 23일 예정된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를 앞두고 한국 주식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EU 탈퇴’로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영국 일간지 조사에서도 EU 잔류 지지가 45%, 탈퇴가 55%로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초부터 외국인 매수가 많이 유입됐는데 그중 상당 부분이 유럽계, 특히 영국계 자금”이라며 “브렉시트가 확정되면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영국계 투자자가 한국 증시에서 보유한 주식은 36조5,000억원에 이릅니다. 이는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전체 주식의 8.4%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브렉시트 우려에 코스피는 어제 무려 1.91% 급락해 1,970선으로 후퇴했고, 오늘도 0.36% 떨어진 1,972.03으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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