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강한 반등 코스닥, 코데즈컴바인 착시효과

증권 입력 2016-03-15 19:04:00 수정 2016-03-15 19:20:23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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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업종 부재·빈약한 거래량… ‘일시적 상승’
코데즈컴바인 주가, 2만원대→11만원대 급등
시총 2조5,000억원↑, 코스닥 시총 3위 등극
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중요 정보 없다’


한 달 전 장중 600선마저 붕괴됐던 코스닥이 강한 반등세로 700선 돌파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강한 상승세에는 관리종목인 코데즈컴바인 주가의 이상 급등으로 인한 ‘착시 효과’가 적지 않게 반영돼 추세적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개인들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700선을 넘을 수는 있겠지만 주도 업종의 부재, 빈약한 거래량 등을 고려할 때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지난 2일 2만3,200원에 불과하던 코데즈컴바인은 이튿날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뚜렷한 호재 없이 급등을 지속해 전날 11만6,300원까지 올랐습니다. 시총은 2조5,000억원 가량 불어나 코스닥시장 시총 3위를 기록했습니다.
코데즈컴바인은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에 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코데즈컴바인은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적자를 낸 ‘관리종목’이어서 현재로서는 투기세력의 개입에 따른 급등으로 볼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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