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인공지능이 주식투자 하는 시대 온다”

증권 입력 2016-03-11 18:05:00 수정 2016-03-11 18:36:07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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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 이후 앞으로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인간의 영역이 어디까지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주식시장은 어떨까요?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
2번 연속 이세돌 9단이 돌을 던지며 끝나자 앞으로 어디까지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넘볼것인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식거래도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할수 있을까.

실제로 현재 울산과학기술원에서는 주식투자관련 소프트웨어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최재식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주식투자관련 소프트웨어시스템, 자동통계학자. 주식에 영향을 주는 각종 요소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특정 회사의 신기술 개발, 각종 사고, 해당 제품의 시장 상황 등을 끊임없이 자동 분석해 어떤 요소가 주식에 영향을 많이 주고, 덜 주는지를 판단합니다.

자동통계학자는 끊임없이 이런 요소들을 탐색하고 분석해 특정 주식의 가격이 오르고 내린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상승할 주식을 선별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유능한 펀드매니저와 인공지능이 주식투자 대결을 벌인다면 결과는 어떨까.
늦어도 10년안에는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애널리스트가 등장할 것이란 게 연구진의 전망입니다.

[인터뷰] 최재식 / 울산과학기술대학원 컴퓨터공학부 교수
“알파고가 수계산을 계속 계속해서 이세돌을 이기듯이, 이것도 통계학자가 고려할 수 없는 것까지 모든 가능한 가짓수를 고려해서 예측하는…. 10년이면 펀드매니저보다 더 잘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연구팀은 자동통계학자가 대용량 시스템을 갖추고 알고리즘을 개선해 알파고 정도의 능력을 확보하면 인공지능이 승리한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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