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채권형펀드 한 주 6,000억원 순유입

증권 입력 2016-03-04 19:26:49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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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잔 선호에 MMF·국내주식형펀드등 자금 대거이탈
MMF 8,000억·국내주식형펀드 2,000억 순유출
“펀드 자금유출입 경기 후행… 연초 금융시장 불안 영향”
“증시변동성 진정세… 위험자산 선호 다시 나타날 것”

국내 채권형 펀드에 한주간 6,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려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머니마켓펀드와 국내 주식형 펀드 등 다른 유형의 펀드에서는 모두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1주일 동안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6,165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머니마켓펀드는 같은 기간 동안 8,000억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갔고,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도 2,000억 가까이 순유출됐습니다.
오온후 현대증권 연구원은 “펀드의 유형별 자금 유출입은 경기 후행 지표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지난 1∼2월 금융시장이 불안정했기 때문에 최근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오 연구원은 “최근 증시의 변동성도 많이 줄고 있고, 작년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깨졌던 글로벌 공조 체제도 복원되는 양상”이라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나타나면서 3월의 펀드 자금 흐름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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