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절반 ‘어닝 쇼크’… 증시부담↑

증권 입력 2016-02-03 19:01:15 SEN뉴스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국내 대표 상장사 절반이 지난해 4분기에 ‘어닝 쇼크’ 수준의 부진한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어제까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상장사 75개 중 38개가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보통 증권사들이 내놓는 실적 전망치 평균보다 기업의 실제 영업이익이 10% 이상 높으면 어닝 서프라이즈로, 10% 이상 낮으면 어닝 쇼크로 분류합니다.
대표적으로 철강, 자동차, IT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이 어닝 쇼크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포스코의 경우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 평균을 33.6% 밑돌았고,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이 448억원으로 추정됐지만, 실제로는 299억원을 기록해 33.3%의 차이가 났습니다.
이외에 기아차,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도 시장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했습니다.
국내 대장주 격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역시 어닝 쇼크 수준은 아니지만,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4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상태입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