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투자자들 ‘어쩌나’… 中증시·유가폭락에 ‘손실’

증권 입력 2016-01-08 19:30:57 SEN뉴스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대표적인 국내 파생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와 파생결합증권(DLS)이 각각 주요 기초자산으로 삼은 중국 증시와 국제 유가가 최근 폭락한 탓에 파생상품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 발생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H지수는 작년 말 9,661.03으로 마쳤다 새해 들어 4거래일 만에 8,753.97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녹인배리어 평균가격은 7,000 초반대로 형성돼 있어 홍콩H지수가 7,000선까지 떨어진다면 10조원대의 손실이 발생할수 있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유 등 실물자산을 주요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상황도 심각합니다. 국내 원유 DLS가 주로 기초자산으로 하는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 원유(WTI) 가격도 최근 배럴당 32달러대로 추락했고 두바이유 가격 역시 배럴당 27.2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원금손실구간에 진입한 공모형 원유 DLS의 발행액은 모두 8,979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체 원유 DLS 발행잔액의 80%가 넘는 수준입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