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달군 제약바이오… 내년 먹거리는

증권 입력 2015-12-30 18:58:02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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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보신 바와 같이 오늘 2015년 주식시장이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와 내년, 증시 키워드를 이보경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올해 증시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제약, 바이오였습니다.
[의약품업, 올해 75.07% 급등… 최고수익률 기록]
의약품 업종은 올한해 75.07% 급등하며 업종기준 가장 높은 수익을 냈습니다.
[한미사이언스, 올해 757% 올라… 주가상승 최대 ]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도 제약바이오업종의 한미사이언스였습니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올들어 무려 757.6% 상승했습니다.
[한미약품 621%↑·삼성제약 318%↑·FW홀딩스 279%↑]
또 한미약품이 621%, 삼성제약과 FW홀딩스가 각각 318%, 279% 올라 주가상승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어떤 업종이 증시를 이끌까.
[“내년에도 ‘제약·바이오’ 증시 이끌 것”]
전문가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제약·바이오’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류용석 / 현대증권 시장전략팀
“바이오산업 성장이 지금 초기단계라고 봐야되니까. 고령화 계속 진행이 될꺼고 우리나라 기업들 갖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자체가 나쁘지 않고…”

한미약품이 해외 제약회사와 수조원대 신약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여러 제약사가 잇따라 신약 개발 소식을 발표해 실적 개선과 장기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미디어콘텐츠·화장품·전기차주 유망]
이밖에 전문가들은 중국이라는 거대 소비시장을 개척한 미디어콘텐츠, 화장품 업종, 그리고 신기술을 확보한 전기차나 신재생 에너지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美금리·유가·中경기 우려 “내년도 박스피”]
한편, 내년 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국제유가 불안, 중국 경기 우려, 원화 약세에 따른 환차익 감소 등 대내외 악재가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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