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속빈 강정’… 거래량 늘고 거래대금 줄고

증권 입력 2015-11-12 20:54:03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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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지난 3분기 주식 거래대금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중소형주 위주 거래가 많다보니 거래량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증시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9조5,200여억원으로 2분기 평균치보다 7,880억원 가량 줄었습니다. 2013년 4분기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7개 분기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3분기에 하루 평균 9조원대로 낮아진 거래대금은 4분기 들어 감소세가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지난달초부터 이달 11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6,000여억원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중소형주 위주의 거래 양상은 거래대금과는 달리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주식 거래량 추이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올해 3분기 하루 평균 주식 거래량은 11억1,200만여주로 2분기보다 9.2% 늘어나면서 2012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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