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美금리인상 우려에 코스피 2,000선 붕괴

증권 입력 2015-11-10 18:55:48 이보경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오늘 코스피 2,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연내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탓입니다. 코스피는 1,990선을 겨우 지켜냈고, 코스닥은 어제 3%에 이어 또 2% 이상 폭락했습니다. 이보경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가 장중 1,990선이 깨졌습니다.
지난 10월6일이후 처음인데요. 나흘연속 하락한 코스피는 1.44% 하락한 1,99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은 때문입니다.
여기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이 신흥시장 성장둔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2017년까지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5%에 불과할것이라고 내다본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은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25% 내린 656을 나타내며 650선을 위협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 이사 / 삼성증권
“12월 중순 FOMC이전까지는 경계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다음주에 있는 G20정상회담이라던지, 12월초에 ECB통화정책 회의같이 정책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낙폭은 제한적으로 보이고요.”

전문가들은 미국의 FOMC이전까지 배당주, 저평가주식, 원화약세 수혜주쪽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합니다. 한편 오늘 원달러환율은 30전 내린 1,156원90전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