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 유출’ 한미약품 주식, 415개펀드 샀다

증권 입력 2015-11-05 20:08:00 수정 2015-11-11 16:24:45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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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미공개정보를 활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당국과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이 종목에 투자한 펀드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가운데 지난 3월말 기준 투자 포트폴리오에 한미약품을 편입한 펀드는 총 442개입니다. 이중 415개 펀드가 한달 전보다 한미약품 편입 비중이 늘어났거나 3월 들어 신규 편입했습니다. 투자 비중을 줄인 펀드는 27개뿐이었습니다.
한미약품을 편입한 펀드는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증권자투자신탁’, 동양자산운용의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지속성장증권투자신탁’ 등이 있습니다. 검찰은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한미약품 직원으로부터 공식 발표 이전에 이 소식을 입수해 펀드매니저 수십 명에게 이를 흘려 한미약품의 주식을 대거 사들이도록 한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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