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 시내면세점 입찰경쟁서 1위로 사업권 획득

경제·사회 입력 2015-09-03 09:45:55 한지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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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진행된 서울 시내 대형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함께 특허권을 확보한 HDC신라가 종합점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합작한 HDC신라가 대기업 7곳이 참여한 서울지역 일반경쟁입찰에서 84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806점을 얻어 2위로 면허를 따냈다.

탈락한 업체 중에는 3위를 차지한 호텔롯데가 790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어 신세계DF(775점), SK네트웍스(773점), 이랜드(764점), 현대DF(762점) 순이었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울지역 제한경쟁입찰에서는 에스엠이 814점을 얻어 1위로 사업권을 따냈다. 2위를 차지한 파라다이스는 763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제한경쟁입찰에선 제주관광공사가 816점을 받아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에 2위로 밀려 탈락한 제주면세점은 741점을 받는 데 그쳤다.

한편, 관세청은 12명으로 구성된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능력(300점), 관광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 실적 등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정도(150점) 등 5개 항목에 대해 심사를 벌였다. 심사결과 발표 당시 점수는 입찰 업체에만 통보됐다.

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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